시 “창작여건·시민독자와 만남 지원”
  • ▲ 김송순 작가.ⓒ청주서원도서관
    ▲ 김송순 작가.ⓒ청주서원도서관
    충북 청주시 서원도서관이 2024년 서원도서관 ‘작가의 방’에 상주할 작가로 김송순 작가를 선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송순 작가는 1997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후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할머니의 씨앗 주머니 △반반 고로케 △백호 사냥 등이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삐침 머리 대장’을 발표했다.

    김 작가는 오는 19일부터 12월까지 서원도서관 4층 ‘작가의 방’에 상주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원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2월 중 작가와의 만남, 창작 교실 등 작가와 지역주민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작가는 “도서관에서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을 만나 소통하겠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에서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작가의 방’에 상주할 지역 문학가를 모집했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김송순 작가를 2대 상주 작가로 선정했다. ‘작가의 방’은 창작활동 중인 지역 문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