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체 초등 54교로 확대
  • ▲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세종교육청
    ▲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늘봄학교를 1학기에 25개교를 선정,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54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부가 저출산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늘봄학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돌봄을 희망 학생에 대해서는 100% 수용하고, 읍면지역 19개교를 늘봄학교 지구로 지정했다.

    이중 초등 1학년 희망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로 무상 지원하고, 내년에는 2학년,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동 지역 6개교도 세종형 늘봄학교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에게 놀이·음악·미술·스포츠·과학 및 창의융합 활동 등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다 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늘봄교실 과밀에 따른 대책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돌봄교실 과밀에 대비해 학교 신설 때 필수적으로 돌봄교실 3실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시설 확충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교별 평균 4~5실의 돌봄 공간을 마련한다.

    늘봄학교 운영에 따라 강사와 자원봉사자 채용 등 행정업무도 적극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