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면에서 역동적인 결과
  • ▲ 배재대와 목원대가 지난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대학혁신 사례를 양 대학 구성원과 공유했다.ⓒ목원대
    ▲ 배재대와 목원대가 지난 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대학혁신 사례를 양 대학 구성원과 공유했다.ⓒ목원대
    배재대와 목원대가 지난 17일 대전 호텔ICC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해 대학혁신 사례를 양 대학 구성원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대학은 지난해부터 공동 교양교육 과정 공동운영과 연합건축전을 여는 등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서 양 대학은 2023학년도에 진행한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성과를 사례별로 소개했다.

    배재대는 △지역·대학 간 교육 공유를 위한 공동 교양교육 과정 운영 △글로벌 리더의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지원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수행하는 도전 학기제 등을 발표했다.

    목원대는 △체험 기반 교양교육 과정 운영 △학생 마음 건강을 위한 안전망 체계 구축 △미래형 전공 교육 과정 운영 활성화 지원 △대전시 전략 및 특화산업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을 소개했다.

    양 대학은 2023학년도 2학기에 10개의 교양과목을 공동 운영해 314명의 학생이 교류했다. 

    특수 영역 학위(학점당 학위제) 과정 강의나 특강 등에 상대 대학 교원이 강사로 참여한 사례도 소개했다.

    양 대학 교원들이 상대 대학의 학술지나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김유민(배재대 미디어콘텐츠 학과 3) 학생은 ‘또래 상담으로 성장하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해 양 대학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유민 학생은 “또래 상담 참여 과정에서 전문적인 상담 기술을 배웠고, 또래 학생들과 협력‧소통으로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는 참여 사례를 발표해 갈채를 받았다.

    신열 목원대 대외협력부총장은 “1년 동안 대학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힘쓴 양 대학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한수 배재대 국책 사업 총괄관리단장도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학생 지원체계 구축과 교육과정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역동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이 스스로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학생 교육과 대학 발전 체질을 개선하는 정부 재정 지원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