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버금가는 제2수도로 충청권 메가시티 지방시대 선도"최 시장, 세종시의회 시정연설서 밝혀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제86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제86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올해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통과로 정치와 행정 중심의 제2의 수도로서 위상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제86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행정수도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다지는 해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수도권으로서 충청권 메가시티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세종시가 앞장서 충청권 시도의 대승적 협력을 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정수도 기능과 자족기능 강화의 근거가 될 세종시법 전면개정 추진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 경기둔화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국가적으로도 긴축재정 기조로 허리띠를 조이는 상황"이라며 "세종시도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명실상부한 정치·행정 중심 도시 제2의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마무리 예산안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 심의와 의결 과정에서 고견은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