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김인수·류학규·남궁유 씨…특별상 연규문 씨
  • ▲ 제20회 음성군 군민대상 수상자인 임광재 약사.ⓒ음성군
    ▲ 제20회 음성군 군민대상 수상자인 임광재 약사.ⓒ음성군
    제20회 음성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는 1일 군민대상 수상자로 대상에 임광재 약사, 본상에 김인수·류학규·궁유 씨, 특별상에는 연규문 씨를 각각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상 수상자는 2001년 제9회 음성군 군민대상 이후 처음으로 선정됐다.

    제20회 음성군 군민대상 수상자 중 임광재 씨(84)는 약사이자 음성로타리클럽 창립멤버로서 농촌 의료봉사와 구호 활동을 했다. 특히 임 씨는 음성고에 1999년과 2008년 각 1억 원을 기탁하고 벽송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10명 내외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각 100만 원씩 전달하는 등 후배 사랑과 인재양성을 몸소 실천한 공적이 인정돼 22년 만에 군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인수 씨(63)는 2017년부터 원남면 자율방재단장으로 활동하며 매월 3회 마을 안전점검을 하고 집중호우나 폭설로 인해 마을에 피해가 생겼을 때 응급 복구 작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추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돼 군민 대상 본상(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본상(사회복지부문) 수상자 류학규 씨(83)는 2020년 6월부터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로 관내 경로당의 개보수를 추진했고, 2022년 402개 경로당에 4억 원을 들여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2022년 6월부터 대한노인회 금왕읍 분회장으로서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본상(사회복지부문) 수상자인 남궁유 씨(76)는 금왕읍 노인회 분회 사무실 용지가 충북도 소유로 돼 있어 연간 360만 원씩의 토지 사용료가 부과됐지만, 모금 활동 등으로 2022년 토지매입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지역사회의 부담을 줄였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연규문 씨(71)는 청남물산 대표이사로 현재 재경음성군민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음성 군정 홍보에 앞장서며 음성사랑을 실천했고, 2020년 수해로 인한 고향 이재민을 위해 성금 563만 원을 맡기는 등 음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개최하는 제42회 설성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