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축농증 풍선확장술 회복과정 짧아”

건양대 이비인후과 인승민 과장이 28일 “부비동 풍선확장술은 회복과정이 짧을뿐더러 정상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만큼 콧속 패킹 제거 통증, 출혈, 수술 후 유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병원 이비인후과가 ‘축농증 풍선확장술’ 수술 400례를 돌파했고, 기존수술과 달리 최소침습 수술법이라 소아와 노약자에도 적용 가능하며 추후 성장에도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부비동 병변이나 환자의 협조상태에 따라 부분마취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도 있으며, 당일 시술 및 퇴원도 가능하다.

인 과장은 “풍선확장술 시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