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比 1210억 증액…수해복구 531억 선 반영대성로 확장공사 45억·다목적실내체육관 사업 72억 등
  • ▲ 지난달 15일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에서 충북소방본부가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D/B
    ▲ 지난달 15일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에서 충북소방본부가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D/B
    충북 청주시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피해 복구사업을 위해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858억 원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 총규모는 지난 4월에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10억 원(3.4%)이 증가한 3조685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990억 원(3.2%)이 증가한 3조2035억 원, 특별회계는 220억 원(4.8%)이 증가한 4823억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호우피해 시설복구 및 시민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63억 원 △수해 복구사업 443건 531억 원 △재난안전기금 전출금 10억 원을 반영했다.

    공약사업은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구축 1억7000만 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3억4000만 원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기술지원사업 6억6000만 원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5억4000만 원 △다목적실내체육관 조성사업 72억1000만원 △유기성폐자원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 26억5000만 원 △장기미집행공원 생물서식처 조성 9억 원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5억 원 등을 반영했다.

    시민 편익증진을 위해서는 △주요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 설계비 2억 원 △장남리 진입도록 확장포장공사 1억5000만 원 △옥산자이아파트 인근 교차로 확장공사 2억9000만 원 △월명로 확장공사 9억 원 △대성로 확장공사 45억 원 △원평교차로 개선사업 3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 신성장산업 대응사업으로는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실증 플랫폼구축 2억8000만 원 △첨단분야 혁신융합 대학지원 2억 원 △지능형 반도체 IT 소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9억 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지원사업 2억 원 △저탄소 그린 산업단지 조성사업 20억1000만원 △청주 일반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9억9000만 원 등을 각각 반영했다.

    이범석 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 사업비를 국·도비 내시 전 2회 추경에 선반영해 속도감 있게 복구 완료하고 수해 발생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하는데 가장 역점을 뒀다”며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와 시민 편익증진, 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반영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께서 호우피해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은 이번 달 28일부터 청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8일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