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구 제난상황실 모니터 켑처.ⓒ김경태 기자
    ▲ 동구 제난상황실 모니터 켑처.ⓒ김경태 기자
    대전시는 10일 오전 1시를 기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과 함께 재난준비 태세 수준을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2~6시 사이 태풍이 충청권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하상도로, 세월교,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을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강수량은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7시까지 87.2㎜~100.5㎜를 기록한 가운데 비 피해가 우려되는 대덕구 읍내동 백송아파트 6세대 주민 12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10일 오전 7시를 기해 문창교~보문교 구간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앞서 시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하천 둔치주차장 16곳, 진출입로 128곳, 세월교 21곳, 징검다리 36곳,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다.

    한편 대전교육청도 10일 태풍 피해 방지 및 학생 안전을 위해 현재 개학한 지역 내 37교 중 24곳을 재량휴업, 13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