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파행·농성’ …31일 “협치 합의”
  • ▲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선광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금선의원(사진 좌측부터).ⓒ대전시의회
    ▲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선광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금선의원(사진 좌측부터).ⓒ대전시의회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여야 협치 실종 등으로 파행이 지속된 가운데 극적으로 여야 간 갈등을 봉합했다. 

    이어 여야는 입법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임시회 파행과 농성을 이어왔던 민주당 4명의 의원도 농성 중단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상래 의장, 김선광 의회 원내대표(국힘), 이금선 의회 원내대표(더민주당)가 참석해 “양당과 의회는 앞으로 협치와 화합의 용광로에서 한데 어우러져 시민을 위해 뜨거운 초당적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선광 원내대표(국힘)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을 위해 양당 시의원들이 손을 잡고 시민의 삶 향상과 시민의 뜻을 구현하는 의회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금선 원내대표(민주당)는 “시의원들은 당을 떠나서 초당적으로 입법 및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은 “다수당인 국민의힘(18명)이 민주당 의원들의 조례 제정을 가로막고 있다”며 7월 임시회 거부를 선언하고 지난 19일부터 의회 로비에서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