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여행에 필요한 정보 제공
-
충북 청주시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을 갖고 스마트 관광앱 ‘청주여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출범식에는 이범석 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디지로그시티 청주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 △‘청주여기’ 앱(APP) 홍보 영상 상영 및 기능 시연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터치버튼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공모해 추진한 것으로 기존 관광지에 ICT 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선보인 스마트관광 앱 ‘청주여기’는 ‘청주여행을 기록하다’의 줄임말로, 관광객들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앱을 통해 편리하고 재밌는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능을 갖췄다.주요 내용은 △성향에 맞는 관광 코스 추천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의 스마트 예약·결제 △스마트 택시 예약 △실시간 버스 및 항공 정보 제공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AR·VR서비스 △동영상 및 여행 에세이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또,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직접 편집해 실제 포토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디지로그 북’ 기능을 탑재해 청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여행을 기록해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앱 개발사업과 더불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 관광 키오스크 설치 등 전반적인 관광인프라 조성이 수반됐다”며 “향후 ‘청주여기’가 가진 확장성과 연계성이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