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교육
  • ▲ 음성군이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가졌다.ⓒ음성군
    ▲ 음성군이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가졌다.ⓒ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과학적인 논물관리로 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기술을 보급한다.

    12일 군은 관내 벼 재배 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 교육’을 가졌다.

    이 기술은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줄이기 위해 모내기 한달 이후부터 출수 전까지 2주 이상 용수 공급을 중단해 논물을 말리는 ‘간단관개’ 방법이다.

    간단관개가 끝나면 논물 수위를 2~3㎝로 얕게 대고, 이후 2~3일간 자연건조로 논바닥에 실금이 보일 때까지 걸러대기를 등숙기까지 반복하면 된다.

    이 ‘얕게 걸러대기’를 하면 탄소감축은 물론,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논물관리 재배 기술을 많은 농업인들이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저탄소 벼 농법을 위한 완효성비료 등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