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문 예산 10% 증액 890억 편성 공동브랜드 ‘음성명작’ 개발
  • ▲ 음성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운영한다.ⓒ음성군
    ▲ 음성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운영한다.ⓒ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지역의 근간 산업이자 미래 산업인 농업 분야 지원을 강화해 농업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부문 예산을 전년 대비 9.8% 증가한 890억원으로 편성했다. 

    군은 청년층 이탈로 인한 고령화와 이에 따른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 인력수급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개소해 농가가 원하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촌활력과와 농촌인력팀을 신설하는 등 농업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지난해 보다  30% 늘어난 600여 명으로 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일손을 대체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수박’, ‘음성청결고추’ 등 품목별 브랜드를 사용해 왔는데,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을 추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의 뿌리 산업인 농축산업이 성장하고 선진 농업으로 발돋움해야 농민이 풍요로운 음성시 건설이 가능하다”며 “우리 군은 선진 농업을 구현하는 그날까지 농축산 농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