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행안부 차관, 이현종 철원군수 등 참석,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
  • ▲ 충북 괴산군이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괴산군
    ▲ 충북 괴산군이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괴산군
    지방소멸 위기 지역인 충북 괴산군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수립 시 인구감소지역을 이전 후보지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송인헌 괴산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박형호 신안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인구감소지역 현장 간담회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발족키로 하는 한편, 이같이 건의했다.

    한 차관은 협의회 발족 계획에 이어 인구감소지역 지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수립 시 인구감소지역 포함 △인구감소지역 내 공공주택 입주요건 완화 △악취오염도 배출허용기준 범위조정 △인구감소지역의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완화 △인구감소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지정·해제에 관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협의회 준비위원장인 송인헌 군수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표해 인구감소지역을 위한 제도 및 특례를 담은 인구감소지역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어 한 차관은 칠성면 미루마을 ‘숲속작은책방’에서 지역 원로와 청년, 기업인, 귀농귀촌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유기농산업 현장인 괴산자연드림파크로 자리를 옮겨 유기농업 육성 정책에 설명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