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권 위원장 "자치경찰제, 치안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만들 것"

나승권 세종시자치경찰위원장은 10일 "자치경찰제 정부안을 토대로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 등 특화된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열고 "자치경찰위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시민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세종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치경찰위가 추진할 주요 업무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주민참여 치안 활동 전개, 교통 불편 시설 정비 등을 분야별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LED 벽화, 쏠라안심등, 로고젝터 등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나 위원장은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세종형 치안복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범죄피해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범죄자문과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은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 재정비를 위해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 3개 팀 15명으로 구성하고 사무국을 시 소속으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