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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지난 15일 단양읍 덕상리에서 6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된 데 이어 16일 또 다시 발견됐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춘면 사지원리 산10-2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단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2021년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후 모두 128건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괴산군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해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한편 2021년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85건, 제천 72건, 보은 73건, 괴산 4건 등을 포함해 모두 362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