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 치료 비급여 한약 비 최대 180만원 지원
  • ▲ 대전시가 한방난임치료 지원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진은 모집 포스터.ⓒ대전시
    ▲ 대전시가 한방난임치료 지원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진은 모집 포스터.ⓒ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3월 말까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30명을 선착순 모집·선정해 1인당 비급여 한약비 3개월 치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난임 진단을 받은 1980년 이후 출생한 여성이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 지원 양방난임 부부시술비를 지원받았으면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지나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난임 진단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추어 (사)대한한의사회 대전광역시지부(☏042-252-8909)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30명은 대전시 소재 132개 지정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한방 난임 치료(한약, 침, 뜸 등 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안옥 건강 보건 과장은“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그동안 60명의 난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어 5명이 임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