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 치료 비급여 한약 비 최대 18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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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3월 말까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 30명을 선착순 모집·선정해 1인당 비급여 한약비 3개월 치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난임 진단을 받은 1980년 이후 출생한 여성이면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다만, 정부 지원 양방난임 부부시술비를 지원받았으면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지나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난임 진단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추어 (사)대한한의사회 대전광역시지부(☏042-252-8909)에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30명은 대전시 소재 132개 지정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한방 난임 치료(한약, 침, 뜸 등 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안옥 건강 보건 과장은“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그동안 60명의 난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어 5명이 임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