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천군이 2일 충북도립대에서 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는 홍보에 나서고 있다.ⓒ옥천군
    ▲ 옥천군이 2일 충북도립대에서 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는 홍보에 나서고 있다.ⓒ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도립대 학생들의 전입 축하금을 확대 지원하는 등 청년 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내 대학 전입 학생 축하금을 1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변경했다.

    올해부터 관외에서 군으로 전입한 충북도립대 학생은 전입 6개월이 지나면 전입 학생 축하금 100만 원과 개인 전입 축하금 20만 원을 포함해 120만 원의 전입 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후 1년이 지날 때마다 10만 원씩 최대 3년간 추가 지원해 최대 150만 원까지 축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2일 충북도립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에 참여해 축하금을 비롯한 청년 월세·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등 옥천군 인구시책을 적극 홍보했다.

    옥천에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일 공무원들이 직접 도립대를 찾아 전입신고를 받는 ‘찾아가는 전입신고’ 운영을 안내했다. 

    이대정 성장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전입학생 축하금과 청년 월세·전세대출금 이자 지원을 적극 활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좀 더 여유 있는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