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190명·여 34명 등 229명 ‘입교’…외국인 수탁생도 5명 포함
  • ▲ 공군사관학교 75기 사관생도 입학식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가운데 수석으로 입학한 아시안게임 수영(혼계영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 생도가 선서를 하고 있다.ⓒ공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75기 사관생도 입학식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가운데 수석으로 입학한 아시안게임 수영(혼계영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 생도가 선서를 하고 있다.ⓒ공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가 24일 성무연병장에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75기 생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인사명령 낭독, 입학증서 수여식, 입학 선서식, 교장 축사 낭독, 교가 제창,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4년 만에 부대개방행사로 열렸다.

    입학한 생도는 모두 229명(남 190명, 여 34명, 해외수탁생도 5명)으로, 이들은 지난 4주 동안 기초체력과 정신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쳤다. 

    이 중에는 1994년 시작된 외국인 수탁 교육에 따라 태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아제르바이잔의 생도 5명도 포함됐다. 

    신입생 중에는 2018년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혼계영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 생도(19)도 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뒤를 잇거나 형을 따라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보라매 가족도 15쌍 탄생했다.

    이상학 학교장(중장·공사 38기)은 “앞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활기찬 도전으로 생도 생활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 행사는 국방TV와 국방뉴스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