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국인 15명 '세종프렌즈' 위촉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청사 책문화센터에서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 위촉식 하고 홍보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청사 책문화센터에서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 위촉식 하고 홍보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지구촌 14개국 출신의 외국인들이 세종시를 전 세계에 알린다. 

    세종시가 16일 청사 책문화센터에서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 15명을 위촉했다. 

    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하는 외국인 중 세종시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필리핀과 인도, 가나, 요르단, 캐나다 등 세계 14개국 출신 15명의 외국인이 올해 1년 동안 외국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매달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중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세종시 관광명소 체험 후기, 공공시설 이용후기, 도시생활상 등 각자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세종시 홍보에 나선다.

    시는 세종프렌즈와 함께 할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지역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홍보여행(팸투어)을 계획 중이다.

    시가 주관하는 행사나 축제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최민호 세종시장과 세종프렌즈가 서로의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 퍼포먼스’와 시 직원으로 구성된 '외국어지원단' 30여 명이 참석해 '미니 토크쇼'가 진행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2023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