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박차 가한다

세종시가 내년부터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 주요 업무계획은 △누구나 살고 싶은 행정수도 세종 △과학기술 육성 자족경제 도시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 도시 △시민 중심의 편리한 미래교통 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안전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의료복지 도시 △창의인재를 키우는 한글사랑 교육특구 도시 △지역 상생의 균형발전 선도도시 등이다. 

따라서 시는 행정수도 세종 도약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등에 협조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 SPC를 통해 민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시범도시에 도입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1 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신성장산업 테스트베드도 조성한다. 따라서 내년에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사이버보완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대회를 개최해 사이버보안 훈련장을 구축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 활성화로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국가산단 승인·고시와 보상도 완료한다.

세계인이 찾는 정원도시를 만들기를 위해 국제정원도시 인증 획득과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는 등 추진동력도 확보한다.

따라서 2025년 예정인 국제 금강정원박람회의 성공추진을 위해 세종 가든쇼를 지속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 성장에 대응하는 교통망도 구축한다. 따라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KTX 세종역 설치와 KTX 조치원역 정차도 추진한다.

시는 풍요와 품격의 문화예술 도시를 위한 세종예술의전당에 100회 이상의 고품격 공연을 유치하고,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세종문화예술회관에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본격 추진에 앞서 관광코스 개발과 공연, 축제 등 금강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의료복지 도시를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도 만든다. 

국공립 어린이 보육 시설과 공동육아 나눔터를 지속 확충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아울러 출산·양육지원을 위한 '첫 만남 이용권'과 바우처 등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지속 지급하고 아이돌봄시설과 서비스 시간도 확대한다.

창의인재를 키우는 한글사랑 교육특구 도시도 만든다. 따라서 시는 세종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2024년 교육자유특구 시범운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유학제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상생의 균형발전 선도도시를 위해 2024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청주, 공주와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충청권 상생경제권도 구축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올해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시정 4기를 새롭게 출범했다"며 "내년에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