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1조3874억원 확보…출범 후 사상 최대치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정부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정부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정부가 내년도 세종시 몫으로 반영된 예산안 중 대평동 종합운동장 건립비 2억 원을 설계 공모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정부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 예산안에 종합운동장 건립비로 2억 원이 반영됐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종합운동장 건립비 예산을 반영한 것은 예비타당성 면제를 협의하는 전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부가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준 것"이라며 "우선 설계 공모를 통해 세종시가 사업을 집행하면서 착공에 따른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1003억 원과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1022억 원도 애초 정부안보다 증액 방영됨에 따라 대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9조 원 중 세종시 관련 예산으로 정부안 대비 488억 원(3.6%)이 증액된 1조3874억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