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찰옥수수.ⓒ충북도
    ▲ 태양찰옥수수.ⓒ충북도
    충북농산사업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확보한 국비 등 8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와 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하기 위해 시설이나 장비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에서 육종 개발한 태양찰 옥수수 농가 보급을 위한 스마트 비닐온실 육묘장과 검정포를 설치하고, 재배관리를 위한 스크린, 관수, 온·습도 등 복합환경제어 장비를 도입하는 등 농가 수요와 공급에 대응할 수 있다.

    찰옥수수 종자의 안정적 장기 보관을 위한 저온저장고 신축과 유전분석 장비를 도입해 종자 보급에 따른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농가에 보급하는 태양찰옥수수 종자의 품질을 높이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장영진 소장은 “태양찰옥수수는 충북도에서 개발한 첫 품종으로 이번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농산사업소가 지난 17년간 육종 개발한 신품종 태양찰옥수수는 한 그루당 2이삭까지 수확이 가능해 다른 품종보다 수량이 50% 정도 많고 과피 두께가 10㎛ 이상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이삭 끝까지 알차게 여물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종사자와 소비자 패널로부터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