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축제·예술제·문화축제 ‘통합’
  • ▲ 진천군이 다음달 6~9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와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생거진천문화축제, 생거진천예술제, 생거진천농다리축제.ⓒ진천군
    ▲ 진천군이 다음달 6~9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와 문백면 농다리 일대에서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생거진천문화축제, 생거진천예술제, 생거진천농다리축제.ⓒ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다음달 6~9일 4일간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축제의 효율성과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구성키 위해 하반기 대표축제와 행사 일정을 모아 통합축제로 운영키로 했다.

    축제의 별칭인 ‘농‧예‧문’은 기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첫 글자를 따서 정해졌다.

    축제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착 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진천군의 지역 주민 소통을 위해‘행복한 NEW 진천으로 초대! 함께하여 더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3가지의 축제와 행사가 통합되고 3∼4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만큼 진천읍 백곡천 둔치(하상주차장)와 문백면 농다리 일원으로 축제장을 이원화해 각각의 축제장 방문객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곡천 둔치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드림뮤지컬 갈라쇼 △충북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축제 △군민가요제 △마당극 한마당 △농다리 전국 가요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민속경기 △읍면 장사 씨름대회 △어린이안전체험교실 △청소년 장기자랑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리고장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농다리 일원에서는 8~9일 이틀간 농다리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상여다리 건너기’를 비롯해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각종 체험부스 △농다리 버스킹 공연 △견지낚시대회 △맨손 메기잡기 대회 △농사철 다리밟기 등이 진행된다.

    축제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외지 방문객도 유치해 지역경제와 군민 활력을 되살린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장주식 생거진천통합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가 오랜 코로나19로 지쳐있을 군민들이 다 같이 모여 일상을 나누는 소중한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분들이 축제기간 만큼은 마음 속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일상의 에너지를 마음껏 채우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우석대학교 주최로 ‘생거진천 전국 어울림 e스포츠 대회’가 온·오프라인(우석대 진천캠퍼스 파랑새홀)으로 장애인 6종목(철권, 카트라이더, 닌텐도-테니스/볼링, 피파4, 리그오브레전드), 비장애인 4종목(철권, 카트라이더, 피파4, 리그오브레전드) 등이  통합축제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