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지역에 행복주택 237세대 조성
  • ▲ 대전 대덕구 청사.ⓒ대덕구
    ▲ 대전 대덕구 청사.ⓒ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19일 비혼과 만혼 증가, 핵가족화, 고령화에 따른 사별 등 급증하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4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대분이야 40개 맞춤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1인 가구 종합지원대책으로는 △주거‧생활 △안전 △일자리‧경제 △건강(고립 해소) △문화‧여가 5대 분야 40여 개 맞춤형 정책을 지원한다. 

    주거‧생활 분야는 3년간 3억여 원을 들여 어르신 1인 가구를 위한 주택개조사업을 하고, 청년층을 위해 산업단지 인근 신탄진지역에 행복주택 237세대를 조성해 공급한다.

    안전 분야는 우범지역 및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방범용 CCTV 및 보안등을 확충하고, 여성안전 귀갓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여성 안심 지킴이 집을 지속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일자리‧경제 분야는 청년 1인 가구의 경력형성 및 행정체험을 위해 청년인턴 제도를 운용하고,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1인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건강 분야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모바일 안부확인 서비스와 자살률 감소를 위해 혼자 사는 세대 마음 건강사업, 어르신 방문케어 및 식사·목욕 돌봄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강화와 문화생활을 위해 취미 동아리 및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여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충규 구청장은 “1인 가구의 증가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 현상으로서 수요자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덕구는 2020년과 2021년에 ‘대덕구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조례’와 ‘대덕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차례로 제정해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특별 TF를 구성해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해왔다.

    대덕구 인구는 올해 8월 말 기준 17만4132명이고, 이중 1인 가구는 3만2563명으로 전체 8만717가구의 40%에 달하고, 40세 이상의 중장년과 노년층이 72%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