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지성 의원이 지난 20일 최근 해밀동 라포르테 하자 갈등과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윤지성 의원이 지난 20일 최근 해밀동 라포르테 하자 갈등과 관련해 입주 예정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 윤지성 의원(연기면·연서면·연동면·해밀동)이 최근 해밀동 라포르테 하자 갈등과 관련해 공동주택 사용 승인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의원은 “해밀동 라포르테 입주 예정자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진 후 집행부 관계부서에 입주 예정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축물 사용을 승인하기 전 단계에서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해밀동 6-4생활권에 위치한 라포르테 주택 내 창고 부분 누수와 테라스 방수, 타일 강도 미충족 등에 대한 하자 여부 판단을 두고 사업 시행자와 입주 예정자 간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지난 14일 의회청사에서 입주 예정자와 첫 간담회를 개최한 뒤 다음날 주택 건설 현장에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시청 관계 공무원(주택과), 자문위원 등과 현장 점검을 했다. 

    20일에는 입주 예정자와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2일 세종시 주택과장과 입주 예정자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포르테 공동주택 하자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주 예정자, 사업 시행자, 집행부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용 승인에 이르기까지 신중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승인권자인 시(주택과)가 건축물 사용 승인 전 주택법 등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한 후 행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입주 예정자의 소중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필요하면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적정 처리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