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보고회 개최…“이행 가능한 공약 지속해 검토 예정”
  • ▲ 충북도가 12일 김영환 지사의 주재로 공약사업 검토 보고회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12일 김영환 지사의 주재로 공약사업 검토 보고회를 가졌다.ⓒ충북도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와 함께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12일 김 지사의 주재로 공약사업 검토 보고회를 열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00대 과제를 기초로 각 실·국에서 검토해 온 연차별 소요예산, 쟁점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공약사업은 총 100건으로 5대 도정방침별 20개씩 나눠져 있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및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이 꼽힌다.

    충북 레이크파크 구축을 통한 관광 르네상스 실현, 국제 규모의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카이스트 연계 오송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타운 조성, AI영재·과학·국제학교 설립, 의료비 후불제 도입 등도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도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도비 부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육아수당 5년간 월 100만원 지급은 재정 문제 등을 고려해 장기과제로 분류했다.

    출산수당 1000만 원은 4년간 분할해 주고, 어르신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30만 원은 연령을 높여 연차별로 추진키로 했다.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 원은 60만 원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인상해 지급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홍순덕 정책기획관은 “오늘 첫 검토 보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개월 정도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오는 9월 초 구체적인 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