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 11일 취임식…공식 업무 돌입
  • ▲ 이경열 대전국세청장이 1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국세청
    ▲ 이경열 대전국세청장이 1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전국세청
    이경열 대전국세청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정과 상식이 국세행정 전반에 자리 잡는 ‘국민의 국세청’이 되기 위해서는 세정을 집행하는 우리 모두의 유연한 마음가짐이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세행정의 변화와 혁신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정 방형과 중점 추진과제와 관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고 신고‧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며 근로‧자녀장려금 등 빈틈없는 복지 세정 집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지역 납세자와 동행하는 소통과 상생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과 희망이 되는 대전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세정 집행 전 과정에서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 제공,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세무조사는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며 “정해진 조사 기간은 최대한 준수하고 컨설팅 위주의 간편 조사하는 등 세무조사가 납세자의 경영 정상화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더욱 세밀하게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경제의 공정을 저해하는 지능적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고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추적 활동을 더욱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6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이 청장은 조선대 부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40회에 합격과 함께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정읍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본청 법무과장, 감사담당관, 대전청‧중부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