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버스정보단말기 등 시설 갖춰
  • ▲ 행복도시 BRT 첨단정류장 1단계 모습.ⓒ행복청
    ▲ 행복도시 BRT 첨단정류장 1단계 모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대영)는 행복도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첨단정류장 1단계 조성 사업을 오는 8일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BRT(Bus Rapid Transit)는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 체계다.

    이번에 완료된 BRT 첨단정류장 1단계 사업은 행복도시  1~4생활권에 위치한 정류장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기존의 소형 가림막 형태 정류장을 반개방형 대형 쉴터(40m×4m×4.3m) 형태로 개선하고, 스크린도어, 버스정보단말기, 냉·난방의자, 태양광설비, 투명 LED, LCD 전광판 등의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다.

    전국 최초 행복도시 BRT 정류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했다. 
     
    앞서 행복청은 간선급행버스체계 운영 주체인 대전시, 세종시, 청주시 등 관련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에서 스크린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차상장치 설치를 마쳤다.

    이들 기관은 6월 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미비점을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비상시 BRT 첨단정류장 내·외부에서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열 수 있도록 비상열림버튼을 설치해 안전방안도 확보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권 BRT 브랜드인 ‘바로타’ 디자인을 첨단정류장에 적용해 행복도시만의 특색있는 첨단정류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시혁 행복청 BRT기획팀장은 "행복도시 BRT 첨단정류장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5~6생활권 BRT 첨단정류장 건립 등 추가 사업도 생활권 입주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