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졸 최고령 79세 김순례·중졸 최고령 합격 80세 김정례씨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D/B
    충북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지난달 9일 시행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7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는 914명이 응시, 760명이 합격해 83.15%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초졸 검정고시는 47명이 응시, 41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87.23%이며, 중졸 검정고시는 177명이 응시, 147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83.05%, 고졸 검정고시는 690명이 응시, 572명이 합격해 82.90%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김 모군(16)이며,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33점을 얻은 하 모군(15), 김 모양(17, 여), 안 모양(16, 여) 등 3명이다.

    고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100점을 얻은 이 모씨(19, 여), 이 모씨(34), 이 모씨(21, 여) 등 3명이다. 

    한편, 초졸 최고령 합격자 김순례(79, 여)씨는 ‘충주 늘푸른학교’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 단 한 번의 응시로 합격했으며, 중졸 최고령 합격자 김정례 (80, 여)씨는 막내딸의 권유로 ‘충주 평생열린학교’를 등록, 공부를 시작했다. 청각장애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한 번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는 박옥순(77, 여)씨로 우연히 책을 보다 진천 ‘글샘학교’를 접하고 중학교 문해 과정을 이수 후 고졸 검정고시를 도전·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초·중·고졸 최고령자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식은 11일 오후 3시 본청 206호 회의실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