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설립 이후 ‘제1호 기업’…발달장애 아동 등 사회서비스 제공
  • ▲ 청주대학교가 28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석우재활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청주대
    ▲ 청주대학교가 28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석우재활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청주대
    청주대학교가 제1호 학교 기업인 ‘석우재활서비스센터’가 설립됐다.

    청주대는 28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대학 설립 이래 최초로 개설된 석우재활서비스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석우재활서비스센터는 다양한 재활서비스 시설을 구축하고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제공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발달장애 아동, 발달 지연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대가 진행하는 중점사업은 발달 재활서비스를 비롯해 교육청 치료 지원서비스, 맞춤형 방과후 학교 등이다. 실제로 청주대 석우재활서비스센터는 지난 2월 발달 재활서비스 제공기관과 청주교육청 치료 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혜원학교, 혜화학교 등 9개 학교와 맞춤형 방과 후 서비스 계약을 완료했다. 

    청주대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과 현장실습, 인턴십 활성화 및 현장 적응력 신장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센터는 언어 재활, 음악 재활, 미술 재활, 재활 운동, 심리 재활, 감각 지각 등 대상자에게 적절한 치료영역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한다. 

    언어 재활은 수용 및 표현언어와 다양한 의사소통 기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언어 발달 수준을 고려해 의사소통 의도 및 기능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언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음악 재활은 자신의 어려움을 음악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신체와 정신 기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미술 재활은 개인이 지닌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과 정서적 불안을 예술적 과정에서 표출해 내면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운동능력 향상과 협응력, 조절력 향상을 통해 신체, 사회, 정신적 독립생활을 돕는 재활 운동, 자기수용을 통한 타인 공감 능력 향상을 돕는 심리 재활, 감각통합 과정의 문제를 지닌 아이들을 돕는 감각 지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천수 총장은 “석우재활서비스센터는 지역사회 발달 지연 및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재활 인프라를 구축해 대상자에게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청주대의 위상에 걸맞는 학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