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경제 발전, 선물 확실하게 준비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충북 청주에서 “지역경제 발전 선물을 확실하게 준비했다”며 캐스팅보트를 쥔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가경동 롯데마트 앞 광장에서 개최한 집중유세에는 송영길 당대표(상임선대위원장)와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충북 공동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변재일·도종환·임호선 국회의원, 노영민 충북선대위 상임고문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후보는 “천등산 박달재 밑이 바로 제 처가”라며 “이 서방이 여러분께 사드 같은 거 말고 일자리, 지역 경제 발전 선물을 확실하게 준비해왔다”며 “국민 내각 만들고 진영 가리지 않고 좋은 사람들한테 기회 주고 각각 자기 실력 발휘해서 경쟁하게 한 다음에 결과는 국민들에게 평가받는 통합 정부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월 9일의 선택은 3월 10일의 두 가지 문 중에 하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도 이날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충북도민을 대표하는 분들”이라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도 이날 괴산과 청주를 돌며 지원유세에 나섰다.

송 대표는 오전에 괴산을 방문해 이 후보 지원유세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유세를 한 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청주 가경동 유세에 동참했다.

송 당대표는 “위기 관리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을 통합시킬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야 할 대통령, 경제 대국을 열어갈 경제 대통령 이재명과 함께 충청북도가 중심이 돼서 차기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24일에는 충주를 찾아 충북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한 후 낮 12시 충주 산척면에서 시골 유세를 한다. 산척면은 이 후보 장인의 고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