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형 택시 이용대상 확대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공공형 택시를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이사동, 복용동, 계산동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시 외곽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까지 왕복 택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형 택시는 복용동 194가구와 버스 배차 간격 축소 등으로 불편을 겪던 이사동 11가구, 계산동 25가구 등 총 3개 동 230가구가 대상이다  

    복용동은 거주지부터 주요 거점지역인 구암역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사동은 산내초등학교와 산 내동 행정복지센터, 계산동은 학하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용하면 된다.

    한선희 교통건설 국장은 “앞으로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 조정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공공형 택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공공형 택시는 지난해 7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11개 동 197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한편 대전시 브랜드 호출택시(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를 이용해 개인 거주지에서 지정된 거점지역으로 이동하고, 택시비 1000원만 운전자에게 지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