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예비후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확대”윤갑근 예비후보 “대청호 일원 국가정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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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이 오는 10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리기로 한 가운데 각 예비후보 진영의 막바지 공약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선’에 도전장을 낸 정우택 전 의원은 8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확대, 도시가스 공급확대 등 주민편의를 확대하는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주민편의분야 정주여건 개선방안으로 △청주시 노후상수도관 개량 △대중교통 신설 및 도로확장 등 교통여건 개선 △도시가스공급확대 △소하천 산책로 등 편의시설 확대 등을 제시했다.

    상당구 5개면 지역 일대에는 아직까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상수도 공급확대가 절실하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정우택 후보는 “신속한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하루빨리 공급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신설 및 도로확장 등 교통여건과 도시가스 공급확대, 소하천 산책로‧자전거길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1대 총선 패배 후 재기를 꿈꾸는 윤 전 고검장도 이날 “고향 발전을 10년 앞당기고,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이곳 상당구에서 진정한 정치개혁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청호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무심천에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상당구 곳곳을 내 집 정원처럼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당구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집값 문제 해결을 위해 부동산 규제조치를 신속히 해제토록 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윤 예비후보는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한 상당구에 AI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고, 공군사관학교 비행훈련장 이전으로 상당구의 남부 발전을 가속화 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듣고 불합리한 조치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며 “청주시민들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고, 이를 정권교체의 밀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020년 12월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당내 경선 피선거권과 응모 자격이 박탈됐으나 지난해 12월 2심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최고위에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하는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