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창업기업 역량강화·지방 ‘제2 벤처·창업 붐’ 조성
  • ▲ 충북혁신창업페스티벌 개막식.ⓒ충북도
    ▲ 충북혁신창업페스티벌 개막식.ⓒ충북도
    충북도가 16일 오후 오송 C&V센터에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와 지방의 ‘제2 벤처·창업 붐’ 조성을 위한 ‘충북혁신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창업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창업우수기업 3개소(㈜클레버, ㈜에스와이솔루션, (주)엔도더마) 및 유공자 3명과 일류벤처기업 5개소(농업회사법인 ㈜두레촌, ㈜씨알푸드, 씨큐브㈜, ㈜엔켐, ㈜케미탑)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인 ㈜에스와이솔루션 박서영 대표와 이차전지용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 오정강 대표의 창업성공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로는 ‘함께 만들어가는 충북창업페스티벌’을 주제로 샌드아트 및 점등식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창업기업의 혁신능력 배양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적극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창업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인력관리, 자금확보,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과제를 주제로 창업과 회사 발전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선배기업의 조언을 제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타트업 기술거래 장터’에서는 국내 우수한 기술이 지역기업으로 이전돼 기술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31개 기관 400여 건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내년도 정부 지원사업 소개와 변리사 무료상담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 속에 함께 진행됐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창업경진대회’와 ‘창업기업 투자유치 대회’에서는 각각 5개팀이 출전해 심사위원과 민간벤처투자사를 상대로 열띤 발표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국내 유수의 영어학습사이트 ‘야나두’ 김민철 대표의 생생한 ‘창업스토리 강연’ 또한 창업기업의 주목을 끌었다. 

    이시종 지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고용과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기업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성장 동력이며 지역을 선도하는 경제의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오늘 혁신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소중한 정보와 노하우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창업성공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