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착공식…보은읍 누청리 일원 5만3874㎡ 부지·사업비 106억 투입
  • ▲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 조감도.ⓒ보은군
    ▲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 조감도.ⓒ보은군
    충북 보은군에 대규모 추모공원이 조성된다.

    군은 18일 ‘결초보은 추모공원’ 착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106억 원이 투입돼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5만3874㎡, 2만1407기 규모로 향후 100년 이상 이용이 가능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민들 가운데 93%가 임야를 소유하지 않아 묘지를 쓸 땅이 없어 이를 해결하고자 기존 공동묘지를 재개발하고 일부 부지를 신규로 편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자연친화적 추모공원으로 꾸며진다. 

    군은 착공과 동시에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해 잔디형 자연장지 1만8399기, 수목형 자연장지 800기, 봉안담 2208기 등 총 2만1407기를 안치할 수 있는 공원과 관리사무실,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준공되면 지역 최고의 명소가 되고 군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인과 유족이 함께 만족하는 추모공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