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직장동료·지인 전파 등으로 확진자 속출…충북 누적 확진자 3606명
  • ▲ 강원 원주의료원 음압병실.ⓒ원주시
    ▲ 강원 원주의료원 음압병실.ⓒ원주시
    충북에서 22일 청주 헬스장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18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음성 4명, 단양 4명, 옥천 3명, 진천 2명, 증평·괴산 각 1명 등 모두 33명이 쏟아졌다.

    청주에서 헬스클럽 전수검사에서 7명(3574~3575번, 3577~3579번, 3601번, 3604번)이 확진됐고, 무증상 선제검사와 지인 및 요양시설 선제검사, 부대복귀전 검사 등을 통해 1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옥천에서는 일가족 3명(충북 3589~3591번)이 감염됐고, 증평에서는 60대 1명이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괴산군에서도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감염됐다.

    음성에서는 가족과 직장동료 전파 및 증상발현으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단양군에서도 충북 및 원주 직장동료와 접촉하거나 증상발현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진천에서는 발열, 기침 등의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30대와 자가격리 중이던 경기 광주 확진자의 50대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청주 누적확진자 1519명, 음성 496명, 진천 385명, 증평 118명, 괴산 116명, 옥천 60명, 단양 49명이 확진되면서 충북 누적확진자는 360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