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마지막 관문인 발표평가 준비에 모든 역량 ‘초집중’
  •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유치와 관련, 현장평가를 지난 2일 통과했다. 오송 K-바이로 랩허브 위치도. ⓒ충북도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유치와 관련, 현장평가를 지난 2일 통과했다. 오송 K-바이로 랩허브 위치도. ⓒ충북도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와 관련해 현장평가를 지난 2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평가는 지난달 15~3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11개 광역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을 비롯한 5개 시도(경남, 대전, 인천, 전남, 충북)가 통과됐다.

    K-바이오 랩허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혁신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2500억 원과 지방비 8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장비등을 제공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단계, 시제품 생산, 인허가, 임상, 마케팅, VC펀딩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충북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시작과 성장을 20년 이상 견인해 왔다.

    충북은 지난 20년간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병관이 융합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신약개발 지원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대한민국이 K-바이오 방역의 성공 신화를 쓰는데 기여했다.

    현재 충북은 국내 유일의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등 6개 국가메디컬시설이 위치해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충북대 의·약대 등 훌륭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시스템이 집적돼 있어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신약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오송 제3국가생명과학단지가 국가 산업단지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며 이를 입증했다.

    2027년 오송 제3국가생명과학단지가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인 1754만㎡의 바이오밸리가 완성된다. 

    여기에 바이오 랩허브를 연계해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VC펀딩, 특허, 일자리가 더해지면 세계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1위인 보스턴·캠브리지 클러스터와도 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정치권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도 국내 최고수준의 바이오기관·기업들과 함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혁신 전략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맹은영 바이오산업과장은 “오는 9일 마지막 관문인 발표평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초집중해 충북만의 인프라와 노하우, 차별화된 전략, 충북 유치의 당위성을 발표자료에 충실히 담아 5개 시도와의 진검승부에서 K-바이오 랩허브를 정정 당당히 유치하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