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종사 사망 …조종사는 구조
  • ▲ 충북소방본부 119 구급대원들이 21일 오후 3시쯤 대청호에서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대청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KBS뉴스 캡처
    ▲ 충북소방본부 119 구급대원들이 21일 오후 3시쯤 대청호에서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대청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KBS뉴스 캡처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댐에서 충북도가 임차한 산불진화용 민간 헬기 1대가 추락, 부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추락한 민간 헬기(S-76C플러스)에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이 탑승, 문의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해 물을 담수하는 과정에서 기체 이상 등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헬기는 이날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한 후 복귀하던 중 문의면 한 창고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진화에 나섰다가 조종사는 구조하고 부조종사는 구조했으나 심정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헬기는 충북도가 지난 1월 20일부터 오는 6월까지 산불진화를 위해 임차한 민간 헬기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본부, 산림청 등의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 사고 헬기를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