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호 의원 등 18명 의원, 공동발의
  • ▲ 더불어민주당 차성호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 더불어민주당 차성호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미얀마 군부가 민주인사를 가두며 일으킨 쿠데타에 대해 세종시의회 차원의 규탄 및 구금자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했다.

    세종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차성호 의원이 10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세종시의회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총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교민 3500여 명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고 국제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 동반 퇴보를 부를 수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동시에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가둔 정치 인사들을 조속히 석방하고 비상사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민주주의를 적극 지지한다며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온 미얀마 국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UN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이태환 의장과 이윤희·노종용 부회장 등 의원 17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