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산리 땅 지도.ⓒ세종시민단체
    ▲ 봉산리 땅 지도.ⓒ세종시민단체
    세종 시민단체는 9일 지난해 세종시 도로포장 예산편성과 관련한 시종시청·세종시의회 사무처의 행정행위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세종시가 예산편성 당시 도로포장 예산을 0원으로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가 항목을 신설해 9개 도로 개설예산 32억5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 중 9개 도로 개설예산 중 봉산리대로 3-6은 당시 예산결산 위원장이었던 이태환 시의원 부모가 산 땅을 지나는 도로 개설 예산이 편성됐다"며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이어 "전 국민이 LH 직원들의 수도권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망국적 범죄로 공분을 사고 있다"며 "부정부패는 금방 전염된다. 감사원은 하루빨리 감사에 착수해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익삼사 청구에는 세종발전시민회의와 세종교육내일포럼, 클린세종구현시민연대, 세종보살리기 시민연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