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성금 17억·지로모금 8억·특별회비 7억 등…214% 상승
  • ▲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4일 충북적십자사에서 김경배 지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충북적십자사
    ▲ 장덕수 우민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4일 충북적십자사에서 김경배 지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충북적십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법인이나 개인이나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충북 도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은 전국에서 가장 돋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나눔성금 17억9900만원(기부물품 포함), 지로모금 8억2400만 원, 특별회비 7억5000만 원 등 총 33억7300만 원을 모금해 전국 15개 지사 가운데 4년 연속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집중모금 기간에 모금한 15억7400만 원 대비 214% 상승한 금액이다.

    충북적십자사는 2020년 지난해에도 코로나19와 수해 기부금품 55억 2000만 원을 모금하여 자가격리자 비상식량세트 지원은 물론 재난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및 의료지원, 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

    김경배 충북지사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정성을 보태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협조해주신 행정기관 관계 공무원과 이‧통장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가 4년 연속 전국 최고 적십자회비 모금액을 달성한 것은 김경배 회장의 적극적인 특별회비 등의 유치 노력과 함께 도민 및 법인들의 참여가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