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열어 “외부 전파 막아야…추가 전수검사” 주문
  • ▲ 조길형 충주시장. 자료사진.ⓒ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 자료사진.ⓒ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업체에 대해 폐쇄조치를 당분간 유지하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의에서 “(육가공 공장)시설 내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해 시설 외부로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소원면의 닭 가공업체(CS코리아)의 지역내 집단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고육책이다.

    조 시장은 “방역시스템이 정비될 때까지 폐쇄조치를 단호하게 유지하고, 추가적인 전수검사도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관내 모든 사업장에 대한 방역강화도 주문했다.

    조 시장은 “공장 등 모든 사업장에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주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게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방역 대책에 작은 허점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인구수 대비 확진자 수가 타지역에 비해 적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전날 대소원면 닭 가공업체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