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2021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
  • ▲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도 세종도시교통공사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이길표 기자
    ▲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도 세종도시교통공사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이길표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3월 전기굴절버스 8대를 추가 도입해 내부순환 BRT 900번 노선을 운행한다.

    2월부터 CNG 저상버스 10대도 도입해 간선급행버스(BRT) 보조노선을 운행한다.

    배준석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세종도시교통공사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DRT)를 상반기 중 모든 읍·면지역으로 확대해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22대를 추가 도입, BRT 노선 외 일반 시내버스 노선에도 저상버스를 투입해 수목원 등 주요시설을 편리하게 방문하도록 할 방침이다.

    어울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울링 앱을 개선해 접근성을 향상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어울링 재배치 시스템도 개발한다.

    교통공사는 버스와 정류장에 무료 공익광고를 확대해 코로나19 피해 업소와 착한가격업소 등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시민이 직접 승무 사원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서비스평가단과 장날 어르신 승하차를 도와주는 승하차 도우미 등 시민참여 활동도 강화한다.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 운행 노선은 기존 21개 노선에서 2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봉사 인원도 100명에서 125명으로 늘린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 개발과 공사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위한 공공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426억 원 규모의 조치원 교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대행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467억 원 규모의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 개발사업도 인수한다.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에도 참여해 시의 미래먹거리산업 조성에도 이바지한다.

    배 사장은 "올해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공개발 사업에 진출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 개발을 추진해 공사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