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여파로 농특산물 직거래 선호 작년 매출액 2.5배 증가
  • ▲ 괴산군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괴산장터 홈페이지.ⓒ괴산군
    ▲ 괴산군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괴산장터 홈페이지.ⓒ괴산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충북 괴산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괴산장터’가 대박을 터트렸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장터’의 지난해 매출액이 13억5951만원으로, 지난해 5억4816만원의 2.5배를 기록했다.

    괴산장터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1120회에서 1947회로 74% 늘었다.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연간 방문객 수도 6만4345명에서 7만7131명으로 20%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주민들의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군이 이런 흐름에 발맞춰 괴산장터 판매품목을 늘리고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 등을 추진한 것도 매출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로 지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며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고 입점농가 교육 및 관리로 품질향상을 시도하는 등 온라인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