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여부 조사중…농장내 5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 ▲ 자료사진.ⓒ충북도
    ▲ 자료사진.ⓒ충북도

    충북 음성군 삼성면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음성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지난달 22일 감곡에 이어 올 겨울들어 두 번째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삼성면 종오리 농가에서 평상시 보다 산란율이 감소했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으로 판명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이 농장에서 기르는 종오리 5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또한 3km내 사육 가금류에 대해서도 살처분을 검토중이다. 이곳에는 4개 농가에서 37만2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아울러 10km내 방역대 18개 농가(134만787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