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000만원 투입
  • ▲ 대전시가 4억 2000만 원을 들여‘서구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4억 2000만 원을 들여‘서구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대전시

    대전시가 ‘서구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훼손된 서식지 복원을 위한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서구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면적 6407㎡)가 최종 선정돼 올해 국비 4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 숲 복원사업은 서구 흑석동 청소년적십자 수련원 인근 지역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고 미선나무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생태체험과 학습공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우리 생활 주변의 훼손된 서식지를 발굴해 도심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생태적 기능 회복과 생태 경관을 지속해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2018년과 2020년에도 환경부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사업으로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사업, 가오근린공원 도심형 플랫폼 조성사업, 구봉산 가장자리 숲 치유사업 등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개발사업자에게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부과해서 받은 납부금을 50%까지 반환 받아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