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본예산보다 2122억 증가…지역경제투자 확대코로나 422억·세종형뉴딜 640억·시민감동과제 136억·동서연결도로 117억 등 반영
  • ▲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5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세종시의 내년 예산은 세종형 뉴딜사업 640억원과 코로나19 방역에 422억원을 편성하는 등 1조8173억원을 편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21년도 세종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보다 2122억원(13.2%)이 증가한 1조817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1677억(13.9%)이 증가한 1조368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45억원(11.0%)이 증가한 4490억원이 증가한 4490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증가로 취득세는 올해(2041억원)보다 387억원 가량 늘어난 242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8억원 증가한 7356억원으로 편성됐다.

    국고보조금은 올해 보다 506억원 늘어난 3424억원을 확보했고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699억원의 지방채를 방행할 계획이다. 내년도 교부세는 198억원(28.9%) 증가한 883억원을 확보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4136억원으로 올해보다 18.4% 늘어난 642억원 △환경분야 2575억원(464억 증가, 22.0%↑) △국토 및 지역개발 2016억원 △농림 889억원(50억원, 6.0% ↑) △문화‧관광 216억원(727억, 42.4% ↑) △산업‧중소기업 595억원(158억원 36.4% ↑)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210억원, 지역화폐 여민전 1500억원의 캐피백 지원금 150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종형 뉴딜 640억원, 시민감동과제 136억원을 편성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 예산에는 아동수당 355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186억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비 3억원을 편성했으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37억8000만원,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터센터 준공 188억원, 세종시립도서관 사업비 73억원 등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내년도 예산에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에 36억원, 자율주행연구개발지원에 16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 뉴딜 3개 사업에 326억원을 반영했으며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39억원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