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단지내 입주기업 지원 위해 복합지원체계 구축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협약…국내 창업 생태계 모델 창출
  • ▲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5일 오송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제공
    ▲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25일 오송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청주 오송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위해 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5일 ‘오송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건립과 바이오 관련 유망 창업·벤처기업 발굴·육성, 세계시장 진출 등 기업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오송기업지원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에 연면적 2만1000㎡ 규모로 건립한다. 기존 지원체계의 집적·고도화를 통해 입주 기업에 대한 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 조기 창업 발굴, 창업보육 활성화 등에 나선다.

    바이오산업 등 6대 신산업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공간 마련과 기업지원기관 집적화, 편의시설과 정주환경 등을 함께 확충해 원스톱 기업지원시설로 구축한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 다가 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오송기업지원센터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서 ‘스타트업 허브센터’로 진행할 생각”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송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도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산학융합본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국내 창업 생태계 모델 창출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 프랑스 스테이션 에프 등과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공간이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64년 설립 이후 50여년 동안 최적의 산업단지 개발관리와 기업성장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공공기관으로서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