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갑 김병준 14일 페이스북… “세종시, 노무현 꿈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 ▲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가 지난 13일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유세지원을 위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지지를 강력 호소하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가 지난 13일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유세지원을 위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지지를 강력 호소하고 있다.ⓒ김병준 후보 캠프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중앙선거대책위 중부권 선대위원장)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세종시는 노무현을 넘어서야 한다”며 “저 역시 노무현을 넘어 김병준의 철학과 가치, 정책으로 세종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첫 공식일정으로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문’으로, 단순한 행정수도가 아니라 ‘특별자치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과감한 분권화와 규제완화가 이뤄지는 도시로 만드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세종시에 대해“당초 구상과 다르게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재정난, 대전의 베드타운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께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하고 △투기지역 해제 △김병준 라인을 통한 세종 교통체계의 혁명적 개편 △수요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그렸고, 20여 년 전부터 제가 꿈꿔 왔던 행정수도 세종시의 비전을 가슴에 담아 이번 선거를 치렀다”며 “세종시가 노무현이라는 인물에 갇히면 지금처럼 곳곳에서 ‘노무현 팔이’가 횡행하게 된다. 이것은 결코 노무현이 바랐던 일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세종시가 노무현의 꿈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누구의 이름에 기대는 정치가 아니라 김병준의 철학과 가치, 정책으로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하는‘새 정치’, ‘큰 정치’, 정책이 살아있는 ‘진짜 정치’를 해나가겠다”며 그동안 세종시민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