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대표 주자 ‘확정’… 현역 국회의원만 6명
  • ▲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더불어민주당 이장섭·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서원구 경선에서 승리해 청주권 각 정당 대표 주자가 확정됐다.

    이 전 부지사는 9일 오후 6시에 종료된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 전 부지사는 당초 흥덕구 출마가 예상됐으나 서원구로 옮겨 이 전 의원과 경쟁을 벌여왔다.

    서원구가 마지막 여야 주요 정당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청주권 여야 정당 대진표도 확정됐다.

    이날 이 전 부지사의 승리로 서원구는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민생당 이창록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에 앞서 상당구에서는 민주당 정정순, 통합당 윤갑근, 정의당 김종대 후보가 승부를 겨룬다.

    흥덕구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같은 현역 의원인 통합당 정우택 전 당대표 직무대행이 상당구에서 지역구를 옮겨 격전을 벌인다.

    청원구에서는 같은 현역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에 맞서 통합당 김수민 후보가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권은 그동안 4석 가운데 3석을 민주당이 1석을 통합당이 분할하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정의당 비례대표로, 김수민 후보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들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도전장을 던져 청주지역 국회의원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